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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철기둥' 김민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임박?

빨간망토차차 2023. 5. 16. 11:09

유럽의 축구 언론들은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나폴리의 지역신문인 '일 마티노'와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모두 김민재의 이적이 임박했으며, 세부 조율만 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민재
김민재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김민재를 타깃으로 삼았으며, 김민재 자신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는 야망을 품어왔다고 합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 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해 2골 2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맨유의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의 부진과 다른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김민재가 맨유의 중앙 수비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습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약 5200만 파운드(한화 약 870억원)로, 손흥민의 이적료의 두 배를 넘는 금액입니다.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면 박지성의 후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토크스포츠'는 맨유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지만 아직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럽 여름 이적 시장은 7월 1일에 개장하므로, 김민재는 이에 맞춰 병역 혜택을 받고 군사 훈련을 받는 등 준비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진출하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김민재의 이적설이 있는 맨유와 뉴캐슬, 리버풀 모두 현재 승점이 매우 근접한 상황입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은 7월 1일부터 15일 동안에만 한시적으로 발동되며, 이기간 동안은 이탈리아 팀이 아닌 해외팀만 협상 가능하다고 이탈리아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김민재 측의 계약에 대한 철저한 성향을 감안하면, 바이아웃 조항은 7월과 8월에 동일하게 적용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즉, 김민재는 서두를 필요 없이 충분히 시간을 갖고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여러 이유로 인해 이적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유럽 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영입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이 아직은 추측의 영역에 불과하므로, 김민재의 최종 이적 여부와 이적 목적지는 앞으로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