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코인 60억 원 보유' 논란에 대해 검찰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빗썸, 카카오 계열사에 대한 압수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김 의원이 논란 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가상 화폐 거래 내역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작년에 김 의원의 빗썸 전자 지갑에 대한 압수 수색이 법원에서 두 번 기각되었지만, 최근 논란이 일어난 이후, 검찰은 업비트와 카카오의 클립을 포함해 세 번째 압수 수색 영장을 청구하였고, 이번에는 법원이 발부하였습니다.
검찰은 김 의원의 가상 화폐 투자금 출처와 수익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 정보 등을 확보하였습니다. 김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범죄 수익 은닉 등의 혐의가 제기되었습니다.
작년, 업비트는 김 의원의 빗썸 전자 지갑에서 이동한 위믹스 코인 거래를 비정상적이라고 보고했으나, 당시 빗썸은 이를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FIU는 김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조세 포탈 혐의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의 압수 수색 영장 청구를 두 차례 거부하였습니다.